바르는 콜라겐은 실제로 뭘 하나요

국내 라벨의 콜라겐 함량은 1퍼센트부터 0.01ppb까지 벌어져요. 그런데 두 숫자보다 분자 크기가 더 중요해요.

질문

짧게 답하면 표면을 보습해요. 그리고 내 피부의 콜라겐에는 합류하지 못해요.

뒤쪽 절반이 알아 둘 값어치가 있어요. 라벨의 숫자가 뭐라고 적혀 있든 똑같이 맞는 얘기거든요. 콜라겐은 큰 단백질이에요. 화장품에 쓰는 잘게 쪼갠 조각들조차 진피까지 넘어가기에는 너무 커요. 내 콜라겐 그물이 사는 곳이 거기고요. 대신 표면에 얹혀서 물을 붙잡고 얇은 막을 만들어요. 실재하는 화장품 효과고, 포장이 암시하는 효과와는 완전히 다른 효과예요.

그러니까 이 질문의 정직한 형태는 콜라겐이 효과가 있느냐가 아니에요. 내가 무엇에 돈을 내고 있느냐예요.

콜라겐 항목이 있는 국내 라벨 일흔세 개를 읽었어요. 그중 열아홉 개가 함량을 적고, 함량이 붙은 항목은 스물여덟 개예요. 한 라벨이 여러 개를 적는 경우가 있어서 그래요. 그 값들이 위로는 10,000ppm부터 아래로는 0.01ppb까지 벌어져요. 십억 배쯤이에요.

콜라겐은 성분표에 몇 가지로 나오나요

네 가지고, 서로 바꿔 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 콜라겐콜라겐추출물은 쪼개지 않은 단백질이에요. 넷 중 제일 크고요.
  •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은 조각으로 쪼갠 거예요. 작을수록 더 잘 퍼지고 물도 더 잘 붙잡아요. 그래도 진피에는 못 가요.
  • 아텔로콜라겐은 항원성이 있는 끝부분을 떼어 낸 형태예요. 주사와 의료용을 겨냥한 정제 공정이고, 화장품 라벨에서는 기능보다 마케팅 신호에 가까워요.
  • 콜라겐수는 물 쪽 원료예요. 그 옆에 아주 큰 숫자가 붙어 있으면 그건 대체로 물에 관한 얘기고요.

한 라벨에 이 중 여럿이 서로 다른 함량으로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항목 개수를 세는 건 아무것도 안 알려 주고, 숫자를 읽는 건 많은 걸 알려 줘요.

메디필 메조 콜라겐 토너

사다리의 맨 위예요. 넣은 만큼을 적은 가장 분명한 사례고요.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이 쉰다섯 개 중 다섯 번째고 10,000ppm이에요. 1퍼센트고요. 콜라겐추출물이 여섯 번째에 1,000ppm으로 따라와요.

1퍼센트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은 라벨에 뿌린 정도가 아니라 실제 배합 함량이에요. 다섯 번째라는 앞자리도 그 값과 맞아떨어지고요. 콜라겐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콜라겐 제품을 사고 싶다면, 그건 이렇게 생겼어요.

이제 단서를 붙일게요. 이 페이지의 전부에 똑같이 붙는 단서예요. 진피로 넘어가지 못하는 분자의 1퍼센트는 표면 보습 성분 1퍼센트예요. 피부를 매끄럽게 느껴지게 하고 겉층의 물을 붙잡아 줄 거예요. 아래의 콜라겐 그물에 보태지지는 않고요. 함량은 브랜드가 진지했다는 걸 알려 주지 기전을 바꾸지는 않아요.

토너의 나머지는 보습 성분이 빽빽한 구성이에요. 하이알루로네이트가 여덟 형태로 목록을 흐르고, 지질 블록은 41번에서 47번, 세라마이드엔피는 42번이라 전부 1퍼센트 아래로 묶여요. 위에 덮을 걸 올리세요. 건조한 공기에서 덮지 않은 보습 성분 층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수 있어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네 번째, 아데노신이 일곱 번째예요. 그러니까 이 제품이 가진 미백과 주름개선 표시는 콜라겐이 아니라 그 둘이 지고 있어요. 그 패턴은 주름개선 기능성을 떠받치는 성분에 적어 뒀어요.

공개: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1퍼센트, 콜라겐추출물 1,000ppm 무향:

에스네이처 아쿠아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플 젤 에센스

범위의 가운데예요. 펩타이드와 콜라겐이 서로 다른 구매라는 걸 보여 주는 쓸모 있는 사례고요.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이 스물아홉 개 중 여섯 번째고 500ppm이에요.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이 바로 뒤 일곱 번째에 50ppm으로 있고요. 아데노신은 아홉 번째예요.

스물아홉 개짜리 목록의 앞 아홉 자리 안에 인쇄된 숫자가 셋이면 어느 기준으로도 후한 공개예요. 그래서 제품의 구조를 짐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볼 수 있어요. 콜라겐이 펩타이드의 열 배고, 둘 다 위 토너보다는 한참 아래예요.

이건 보습 성분만으로 된 제형이에요. 오일도 왁스도 덮는 성분도 없어서, 남기는 것 전부가 다음 단계에 달려 있어요. 크림 아래 가벼운 수분층으로는 앞뒤가 맞고, 공개한 내용에 비춰 보면 값도 납득돼요.

페이지 문구 둘은 접어 두세요. 등급 배지는 그 뒤의 평가를 밝히지 않고, 자연유래는 정의된 말이 아니에요. 둘 다 확인이 안 돼요.

공개: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500ppm,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50ppm 무향:

메디필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 클렌저 2.0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 클렌저 2.0 제품 사진

한 라벨에 콜라겐 항목이 셋인데 함량이 다 달라요. 그리고 얼굴에 아무것도 안 남는 제형이고요.

콜라겐이 예순여덟 개 중 서른다섯 번째에 7,920ppb예요.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이 서른여덟 번째에 2,500ppb고요. 콜라겐추출물이 예순여덟 번째, 그러니까 맨 끝에서 100ppb예요.

셋을 같이 읽으면 이런 라벨의 구조가 뚜렷해져요. 제품 이름을 지고 있는 항목이 셋인데, 서로 여든 배쯤 벌어져 있고, 전부 ppb로 적혀 있어요. 위 토너가 쓴 단위의 천분의 일이고요.

그다음은 제형이 결정해요. 접촉 시간이 몇십 초인 씻어내는 제품이에요. 세안제는 희석과 배수에서 살아남은 것만 남겨요. 세안제의 공개 함량은 병에 관한 이야기지 내 피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 라벨에는 콜라겐보다 값어치 있는 게 하나 더 있어요. 포타슘하이드록사이드가 다섯 번째고 지방산들이 앞쪽에 있어요. 진짜 비누 베이스라는 뜻이에요. 세정력 좋고 pH가 높은 세안제고, 지성에는 맞고 무너진 장벽에는 안 맞아요. 살리실릭애씨드가 스물아홉 번째, 지용성 유도체가 서른한 번째인데 둘 다 순서가 자유로운 구간이고요. 알칼리성 비누 베이스는 각질을 녹이는 형태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pH 구간에 그 성분들을 붙잡아 둬요. 이 제품을 살리실릭애씨드 총량에 어느 방향으로도 넣지 마세요.

임신 중이면 살리실레이트 둘이 목록에 있어요. 씻어내는 제형이기는 해요.

콜라겐과 무관한 실용적인 얘기 하나요. 이 세안 직후에 산 토너나 레티노이드를 바로 올리지 마세요. 알칼리성 세안 후 몇 분간은 투과성이 올라가 있어서, 다음에 오는 게 자기 설명서가 가정한 것보다 더 깊이 들어가요.

공개: 콜라겐 항목 셋, 7,920 / 2,500 / 100ppb 무향:

쥬베룩 PDLLA 프로텍팅 크림

사다리의 맨 아래예요. 그리고 시술에서 온 단어가 성분표가 떠받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 가장 또렷한 사례고요.

아텔로콜라겐이 마흔여덟 개 중 열일곱 번째고 0.01ppb로 적혀 있어요.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은 열두 번째에 1ppb고요.

0.01ppb는 저희가 찾은 콜라겐 숫자 중 가장 작아요. 이 페이지 맨 위의 토너와 견주면, 앞면에 똑같이 콜라겐이라고 적힌 두 제품 사이가 십억 배쯤이에요.

이름이 나머지 절반이에요. PDLLA는 주사 시술에 쓰는 폴리락틱애씨드를 가리켜요. 바늘로 진피에 물질을 놓고 몇 달에 걸쳐 조직 반응을 끌어내는 방식이고요. 크림은 그걸 못 해요. 그리고 폴리락틱애씨드는 이 목록 스물여섯 번째에 10,000ppb, 그러니까 0.01퍼센트로 있어요. 단어는 시술에서 빌려 왔고 약리는 따라오지 않았어요.

나쁜 크림이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일곱 번째인데, 실제 성분의 실제 자리예요. 에몰리언트 바탕도 무난하고요. 나이아신아마이드 보습제로 판단하면 납득되는 구매예요. 콜라겐 제품이나 PDLLA 시술 대체로 판단하면 라벨이 편들어 주지 않고요.

공개: 아텔로콜라겐 0.01ppb,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1ppb 무향: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나요

콜라겐 제품은 보습제로 사세요. 그게 실체고, 잘 만든 건 정말 쓰기 좋아요. 물을 붙잡는 표면 막은 바로 피부를 매끈해 보이게 해요. 사람들이 느끼고 좋아하는 것의 대부분이 그거고요.

잃은 걸 되채워 준다고 기대하고 사지는 마세요. 그 일이 일어나야 할 곳으로 분자가 못 가거든요. 이 글의 어떤 공개 함량도 그걸 바꾸지 않아요. 맨 위의 1퍼센트도요.

숫자를 따지고 싶으면 단위를 맞춰서 읽으세요. ppm과 ppb는 천 배 차이인데 이 카테고리는 둘을 계속 섞어 써요. 1퍼센트가 10,000ppm이고 10,000,000ppb예요.

제형도 저울에 올리세요. 세안제의 공개 함량은 바르고 두는 제품의 같은 값보다 값어치가 적어요. 대부분이 배수구로 가니까요.

그리고 나머지 성분을 확인하세요. 위 넷 중 셋에서 뭔가를 바꿀 가능성이 가장 큰 성분은 콜라겐이 아니라 나이아신아마이드나 아데노신이에요. 표면에서 실제로 연구가 쌓인 보습 성분 쪽은 히알루론산이 더 쓸모 있는 비교고, 인쇄된 숫자가 왜 중요한지는 브랜드가 스스로 적은 ppm에 적어 뒀어요.

자주 나오는 질문

바르는 콜라겐이 내 콜라겐을 늘려 주나요

아니에요. 바른 콜라겐은 진피에 닿지 못하고 거기 그물에 합류하지도 못해요. 그 층을 겨냥한 기전이 알려진 성분은 다른 무리고, 대표적인 게 레티노이드예요. 그래서 규제와 주의사항도 다르게 붙고요.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이 그냥 콜라겐보다 나은가요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에 관해서는 나아요. 조각이 작을수록 표면에서 더 잘 퍼지고 물도 더 잘 붙잡아요. 진피에 닿는 데는 안 나아요. 둘 다 못 닿거든요.

해양 콜라겐이나 어류 콜라겐은 어떤가요

원료 출처는 성능이 아니라 취향과 알레르기 문제예요. 생선 알레르기가 있으면 출처를 확인할 이유가 되고요. 분자 크기 문제는 달라지지 않아요.

라벨에 콜라겐수가 있으면 좋은 신호인가요

물 쪽이 맹물이 아니라 콜라겐이 든 용액이라는 뜻이고, 실재하는 배합상의 선택이에요. 동시에 그 옆의 아주 큰 숫자는 대체로 물을 설명하는 값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콜라겐 함량으로 읽지 마세요.

왜 콜라겐을 ppb 단위로까지 적나요

국내 표기에서 함량 공개는 브랜드의 선택이고, 마케팅 성분 전부에 한꺼번에 숫자를 붙이는 브랜드가 있어요. 0.01ppb 같은 값은 침묵보다 정직하고, 그 항목이 이름을 위해 거기 있다는 걸 알려 줘요.

콜라겐 제품을 들고 어느 항목에 숫자가 붙었는지 모르겠으면 상세페이지를 보내 주세요. 전부 찾아 볼게요.

이 글에 나온 제품

메디필

메조 콜라겐 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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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네이처

아쿠아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플 젤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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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 클렌저 2.0 제품 사진

메디필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 클렌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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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검증 전체 보기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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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룩

PDLLA 프로텍팅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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