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피부는 젤 크림과 로션 중 뭘 골라야 할까요
젤 크림과 로션은 매대에서 둘 다 가벼워 보여요. 실제로 항상 가벼운 쪽은 하나뿐이에요. 두 제품의 성분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어요.
매대에 튜브 두 개가 나란히 있어요. 하나는 젤 크림, 하나는 로션이에요. 손에 들면 무게도 비슷하고 앞면 문구도 둘 다 산뜻하다고 적혀 있어요.
둘 중 하나만 마무리 느낌을 예고해 줘요.
성분표를 끝까지 읽고 텍스처 분류를 매겨 둔 수분 제품 중에 폐색 정도까지 같이 적힌 게 81종이에요. 그중 젤 크림 14종은 14종 전부가 덮는 힘이 약한 쪽이에요. 로션 19종은 거의 반으로 갈려요. 약한 쪽이 10종, 중간이 9종이에요.
이 차이가 오늘 글 전부예요.
두 이름은 어디서 갈리나요
로션은 유화물이에요. 물 안에 유분이 흩어져 있고 유화제가 둘을 붙잡아요. 그걸 묽게 내린 게 로션이에요. 유분을 얼마나 넣느냐는 다이얼이지 기준선이 아니에요.
젤 크림은 반대쪽에서 출발해요. 부피 대부분이 겔로 굳힌 물이고 고분자와 검이 점도를 만들어요. 여기에 뻑뻑하지 않을 만큼만 유분을 섞어요.
두 이름 다 법으로 정해진 말이 아니에요. 브랜드가 골라서 적어요.
그런데 만드는 방식에서 따라 나오는 성질은 남아요. 겔로 굳힌 물에 유분을 조금 섞은 구조는 덮을 수 있는 양에 천장이 있고 그 천장이 낮아요. 유화물에는 그런 천장이 없어요. 유분을 더 넣어도 여전히 로션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까요. 같은 브랜드가 낸 로션과 크림 한 쌍에서 확인한 축을 한 칸 더 가볍게 민 셈이에요.
숫자 하나면 정리돼요
14종 중 14종은 우연이 아니에요. 그게 이 제형이 존재하는 이유예요.
분모는 정확히 읽어 주세요. 81은 텍스처 분류와 폐색 정도가 둘 다 기록된 수분 제품 수예요. 국내에 나온 수분크림 전체가 아니에요. 젤 크림 14종은 무거운 예외가 하나만 나와도 문장이 바뀔 만큼 작은 표본이고요.
오히려 쓸모 있는 쪽은 로션 19종이에요. 갈리는 쪽이 정보를 주니까요.
그래서 지성 피부에서 쓸 규칙은 젤 크림이 좋고 로션이 나쁘다가 아니에요. 젤 크림은 뭘 사는지 이름이 미리 알려 주고 로션은 성분표를 읽게 만들어요. 우리가 읽은 로션 중 절반쯤은 점심때 번들거리는 피부에 그대로 올려도 괜찮아요. 나머지 절반은 다른 얼굴을 보고 만든 제품이에요.
셀리맥스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 젤 크림 쪽
성분 30가지예요. 앞 세 자리가 정제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이에요. 녹는점이 높은 재료가 위쪽에 하나도 없어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일곱 번째, 아데노신이 열여덟 번째예요. 이 두 성분이 이 제품이 받은 미백과 주름 개선 2중 기능성 보고의 근거고요. 다만 기능성 보고는 확인 가능한 행정 사실이지 내 얼굴에서 벌어질 일을 약속하는 표시가 아니에요. 기능성 표시가 어디까지 보증하는지는 따로 정리해 뒀어요.
징크피씨에이는 0.1%로 적혀 있어요. 작은 숫자예요. 그리고 공개된 숫자예요. 이 카테고리에서 피지 쪽을 겨냥한 성분 대부분이 농도를 안 밝히니까 확인 가능한 축에서는 앞서 있어요.
브랜드가 pH 5.0에서 7.0 구간도 공개했고 민감성이라고 스스로 답한 성인 33명에게 첩포 자극 시험을 돌려 비자극으로 분류했다고 적어 뒀어요. 둘 다 실제 공개 자료예요. 대신 원 보고서는 같이 공개돼 있지 않아요. 시험한 농도와 채점 방식은 상세페이지만 보고는 확인할 수 없어요.
무향 표시에 하나 덧붙일 게 있어요. 향료 항목도 없고 흔히 표시하는 향 알레르기 유발 성분도 없어요. 다만 4-터피네올이 들어 있어요. 식물에서 나오는 테르펜 알코올이고 향이 아니라 항균 목적으로 쓰기도 해요. 여기서 어느 쪽인지는 적혀 있지 않아요.
주요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징크피씨에이 0.1%, 판테놀, 베타-글루칸 이런 분에게: 크림 단계가 얼굴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지성 피부 발림: 젤처럼 얇게 퍼지고 거기서 멈춰요 무향: 예 가격대: 중가
아누아 어성초 77 히알루론산 수분 진정 로션, 로션 쪽
첫 자리가 물이 아니에요. 약모밀 꽃과 잎과 줄기에서 뽑은 물이 77%로 적혀 있어요. 정제수는 열세 번째에 가서야 나와요.
흔치 않은 시작이에요. 그래도 차분하게 읽어야 해요. 식물 추출수도 결국 대부분이 물이니까요. 77%라는 숫자는 물 상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를 알려 주지 물 위에 다른 성분을 얹었다는 뜻이 아니에요.
뒤로 히알루론산이 열 가지 붙어요. 열 가지 전부 옆에 숫자가 적혀 있어요. 1.5ppb에서 0.4ppb 사이예요.
10억분의 1 단위 숫자를 열 개나 적어 두는 건 꽤 정직한 선택이에요. 종류 개수 뒤에 숨는 방식과 정반대고요. 동시에 앞면 문구가 남긴 질문도 여기서 풀려요. 그 농도의 10종 복합체는 표기 방식이고 실제 촉촉함은 두 번째 자리 글리세린이 만들어요. 같은 계산을 여섯 개 제품에 돌린 건 히알루론산 개수 세어 보기에 있어요.
이 비교에서 중요한 항목은 따로 있어요. 에틸헥실스테아레이트가 세 번째에 있어요. 말라세지아 관련 트러블이 잦은 사람이 참고하는 성분명 대조 목록에 이 제품에서 유일하게 걸리는 성분이에요. 그 목록은 이름 대조지 실험 결과가 아니에요. 어디까지 믿을 만한지는 곰팡이성 트러블과 성분표에 적어 뒀어요.
이 제품에는 기능성 보고가 붙어 있지 않아요. 브랜드도 그 부분을 주장하지 않고요.
주요 성분: 약모밀추출수 77%,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10종, 판테놀, 베타-글루칸 이런 분에게: 자극에 예민한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 발림: 묽은 유화물이고 1분쯤 미끄러지다 마무리돼요 무향: 예 가격대: 중가
그래서 뭘 골라야 하나요
점심때 번들거리는 게 고민이고 크림이 위에 올린 것 아래에서 막처럼 남는다면 젤 크림이에요. 덮을 수 있는 양에 천장이 있는 제형이니까요. 지성 피부에서는 그 천장이 단점이 아니라 이유예요.
가운데는 번들거리는데 턱선이나 눈 밑은 당긴다면 로션이에요. 유화물이 조금 더 들고 있을 수 있고 한 번 짜서 더 넓게 펴져요. 안 번들거리는 부위에 쓸 여유가 생겨요.
어느 쪽이든 성분표는 한 번 보세요.
로션이면 앞 여덟 자리를 훑고 고급 지방 알코올이나 식물성 버터, 트라이글리세라이드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돼요. 그중 하나가 위쪽에 있으면 아까 표에서 가벼운 절반이 아니라 반대쪽 절반이에요. 앞면 문구로는 어느 절반인지 알 수 없어요.
둘 다 통과했다면 다음 단계가 갈라 줘요. 젤 크림은 선크림이 걸릴 막을 덜 남겨요.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고 층이 밀리는 이유 대부분이 여기 있어요.
자주 나오는 질문
젤 크림 하나로 충분한가요
지성 피부라면 대부분의 날씨에서 충분해요. 마지막 단계지 유일한 단계는 아니니까 아래에 물을 데려오는 층은 여전히 필요해요. 크림을 통째로 빼는 쪽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이유는 지성과 복합성 수분크림 목록에 적어 뒀어요.
아침엔 로션, 밤엔 젤 크림으로 써도 되나요
써도 돼요. 다만 순서를 거꾸로 두는 분이 많아요. 아침 층은 선크림과 베이스를 버텨야 하니까 둘 중 가벼운 쪽이 아침이에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당긴다면 유화물을 밤으로 보내세요.
로션이면 항상 유분이 더 많나요
대체로 그렇고 항상은 아니에요. 우리가 읽은 로션 19종 중 9종이 중간, 10종이 약한 쪽이에요. 이름만 보면 동전 던지기예요. 성분 순서를 보면 15초면 갈려요.
T존만 번들거리는데 뭘 써야 하나요
얼굴 전체에 젤 크림을 바르고 10분 뒤에도 볼이 당기면 그 자리만 로션을 덧발라요. 루틴 전체가 아니라 마지막 단계만 나누는 방식이에요. 두 구역으로 짜는 루틴의 저렴한 버전이라고 보면 돼요.
튜브 두 개를 놓고 앞면이 똑같아 보인다면 각각 앞 여덟 성분만 알려 주세요. 그거면 갈려요.
이 글에 나온 제품
셀리맥스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19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5개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5근거 있음1가능성9일부 근거1부풀림3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19건)
- 셀리맥스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은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 보고를 완료한 제품입니다.
-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셀리맥스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의 민감성 피부첩포에 의한 일차자극 인체적용시험 결과 비자극성으로 판단된다.
-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은 무향 제품입니다.
- 오일 컨트롤 수분크림의 pH는 5.0 ~ 7.0 입니다.
- 인공향료 무첨가, 원료취 없는 무향
-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은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건조한 피부에는 사용량을 조절해 주세요.
- 속보습 +28.3% 개선
- 겉보습 +58.4% 개선
- 피부 유분(피지) +17.54% 개선
- 모공 면적 개선 +44.47%
- 모공 부피 개선 +32.7%
- 모공 깊이 개선 +27.1%
- 모공 결 개선 +12.0%
- 피부결(거칠기) +12.0% 개선
- 피부 유수분 밸런스 변화량 (셀리맥스 오일 컨트롤 캡슐 에센스,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 병용 사용)
- 유수분 밸런스 +168.34% 개선
- 오일 컨트롤 수분 크림은 아침, 저녁으로 매일 사용 가능한 데일리 케어 제품입니다.
- 1. 세럼/에센스 다음 단계에서 사용해 주세요. 2.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는 소량씩 덧발라 주세요.
- 본품 적당량을 취해 피부에 골고루 펴 바른다.
아누아
어성초 77 히알루론산 수분 진정 로션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2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대로 받아들일 만한 건 없었어요. 잘해야 일부만 맞는 말이에요.
1가능성1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2건)
- [NEW/리뉴얼] 어성초 77 히알루론산 수분 진정 로션
- 적당량을 덜어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