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처음이라면 열 단계 말고 다섯 단계면 돼요

기초를 처음 잡을 때 제일 먼저 부딪히는 건 개수예요. 매대에는 스킨, 토너, 에센스, 앰플, 세럼, 로션, 크림이 따로 서 있고 이름만 봐서는 뭐가 겹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실제로 일하는 단계는 다섯 개예요. 그 위는 취향이거나 계절이거나 특정 고민을 겨냥한 추가분이에요.

아래는 단계마다 제품 하나씩이에요. 전성분을 끝까지 읽고 상세페이지 문구와 맞춰 볼 수 있는 것들로 골랐어요. 정답이라서가 아니라 각 단계가 어떻게 생겨야 하는지 보여 주는 예시예요.

다섯 단계가 뭔가요

씻기, 물, 얹기, 덮기, 막기예요. 순서가 이런 이유는 전통이 아니라 묽기예요. 묽은 게 먼저고 되직한 게 나중이에요. 크림을 먼저 바르면 그 위에 올린 층이 안 들어가거든요.

다섯 중 둘이 나머지보다 중요해요. 선크림은 십 년 뒤 얼굴에 가장 크게 남는 단계예요. 그리고 당기지 않는 클렌저는 나머지 넷이 한 시간 전에 생긴 손상을 복구하느라 시간을 쓸지 말지를 정해요.

나머지는 조정 가능한 부분이고요.

순서를 왜 이렇게 두는지는 스킨케어 순서에 더 길게 적어 뒀어요.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

1025 독도 클렌저 제품 사진

씻는 단계예요. 순한 클렌저가 성분표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 주는 예이기도 하고요.

앞자리에 계면활성제가 넷 있는데 비누 성분이 아니에요. 이세티오네이트, 타우레이트, 베타인, 아실글리시네이트 계열이고 넷 다 피부 산도 근처에서 일해요. 약산성이라는 말이 이름이 아니라 구성으로 성립하려면 이런 조합이 필요해요. 글리세린이 세 번째에 있고요. 세라마이드엔피와 판테놀, 히알루론산은 뒤쪽에 있어요.

뒤쪽 셋은 가볍게 보세요. 1분 안에 씻겨 나가는 제품에 들어 있어서 남지 않아요. 세안 뒤 당김이 덜한 이유를 이 성분들로 설명하는 문구는 목록의 엉뚱한 자리를 가리키고 있어요. 실제 이유는 계면활성제가 덜 벗겨 낸다는 쪽이에요.

사기 전에 둘만 알아 두세요. 브랜드 자체 문답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2차 세안용으로 쓰라고 적어요. 드물게 정직해요. 동시에 진짜 한계고요. 그리고 어떤 영문 판매 페이지는 해양심층수의 미네랄 74종을 이 제품에 붙여 뒀어요. 성분표에 적힌 건 해수 하나고 원산지도 깊이도 미네랄 개수도 붙어 있지 않아요.

예민한 피부라면 하나 더요. 향료로 표기된 성분은 없어요. 다만 스물두 번째에 캐모마일꽃오일이 있어서 향이 있는 식물 오일이 아예 없는 목록은 아니에요.

이런 피부에: 건성과 민감성, 폼 세안 뒤 얼굴이 당기는 경우 무향: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1025 독도 토너 제품 사진

물 단계예요. 국내 토너는 예전 아스트린젠트와 다른 물건이에요. 이건 그중에서도 든 게 거의 없는 쪽이고요.

성분이 열여섯 개예요. AHA도 BHA도 PHA도 없어요. 대신 해수와 판테놀, 알란토인, 글리콜 몇 종, 그리고 프로테아제 하나가 들어 있어요. 죽은 표면 세포를 붙잡고 있는 단백질을 느슨하게 푸는 효소예요.

이 효소가 고를 이유이자 건너뛸 이유예요. 칙칙하고 살짝 까끌한 피부는 얻을 게 있어요. 이미 모든 것에 반응하는 피부한테는 매일 하는 약한 각질 단계가 필요하지 않고요. 라벨의 모든 피부 타입이라는 문구는 그 부분을 말해 주지 않아요. 스킨케어에 그런 절대 문장은 없고 이 제품도 예외가 아니에요.

브랜드는 쓰는 법을 세 가지로 안내해요.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 두는 방법도 있어요. 그 방법을 쓸 거면 짧게 하세요. 마를 때까지 둔 화장솜은 물을 도로 가져가요.

이런 피부에: 칙칙하고 살짝 까끌한 피부, 약한 효소를 견디는 경우 무향:

레이어랩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제품 사진

얹는 단계예요. 다섯 중 라벨이 가장 쓸모 있는 제품이고요.

제품 이름이 곧 공개예요. 판테놀 50,000ppm은 5퍼센트예요. 나이아신아마이드 40,000ppm은 4퍼센트고요. 둘 다 적혀 있어요. 그 뒤에 세라마이드엔피와 콜레스테롤, 파이토스핑고신이 있어요. 장벽 연구가 실제로 쓰는 지질 세 종류예요. 병풀 계열도 같이 있고요.

입문 루틴에서 이 조합은 반박하기 어려운 일을 둘 해요. 얇아진 표면의 당기고 따가운 느낌을 줄여 줘요. 그리고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실제 연구가 서 있는 농도로 올려 줘요.

브랜드 헤드라인은 거기서 미끄러져요. 속보습이 몇 배 좋아졌다는 수치가 있는데 시험 종류도 인원도 비교 대상도 기관도 페이지 어디에도 없어요. 그 숫자는 넘기세요. 적혀 있는 두 퍼센트가 살 이유예요.

곰팡이성 여드름 유발 성분을 보는 분이라면 폴리글리세릴 계열 둘이 목록에 있고 올리브 열매 오일도 소량 있어요.

이런 피부에: 속당김이 있고 뭘 발라도 따가운 피부 무향: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 사진

덮는 단계고 무거운 쪽이에요. 지성이면 이 단락 끝의 메모부터 보세요.

목록에 세라마이드엔피와 유사 세라마이드 둘, 콜레스테롤, 팔미틱애씨드와 스테아릭애씨드가 함께 있어요. 라벨용으로 세라마이드 하나만 넣은 게 아니라 장벽 연구가 쓰는 지질 배열이에요. 성분 마흔두 개 중에 향료도 색소도 에센셜 오일도 없어요.

브랜드는 세정 뒤 세라마이드 잔존량 수치를 적어 뒀어요. 캡슐 처방과 비캡슐 처방을 비교한 값이에요. 얼굴에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처방끼리의 비교예요. 소비자가 실제로 읽는 문장에는 그 범위가 안 붙어 있어요. 0세부터 쓸 수 있다는 문장도 있는데 연령별 안전성 시험은 자료 어디에도 없어요.

좁게 적은 문장 하나는 확인돼요. 임신 중에 흔히 피하는 성분 계열이 들어 있지 않다는 문장이에요. 마흔두 개를 그 계열과 대조해 보면 맞는 말이고요.

지성 피부에게 이건 여름엔 과해요. 그럴 땐 젤 크림이 마감으로 나아요. 두 텍스처 차이는 로션과 크림, 얼굴에는 뭐가 맞나요에 정리해 뒀어요.

이런 피부에: 건성과 민감성, 특히 겨울 무향: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선크림

막는 단계예요. 이 목록에서 하나만 산다면 선크림이에요. 그리고 이건 매일 쓰기 무난한 쪽이고요.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 네 종이 들어가요. 향료도 에센셜 오일도 건조한 알코올도 없어요. SPF50+ PA++++는 광고 문구가 아니라 상품정보제공고시 칸에 적혀 있어요. 법으로 적게 돼 있는 항목이라 선크림에서 그대로 믿어도 되는 몇 안 되는 숫자예요.

매장에 들고 갈 정정도 하나 있어요. 어떤 판매처는 이 제품을 무기자차로 적어 뒀는데 징크옥사이드도 티타늄디옥사이드도 목록에 없어요.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을 피하는 중이라면 이 제품은 아니에요.

이런 피부에: 매일 바를 가벼운 선크림을 찾는 지성 무향:

첫 달에는 빼도 되는 것들

레티놀이요. 좋은 성분이고 첫 구매로는 나쁜 선택이에요. 새 제품 네 개와 같이 시작하면 2주째에 뒤집어졌을 때 원인을 못 찾아요.

산 토너도 같은 이유로 미뤄요. 에센스, 앰플, 아이크림, 그리고 부스터로 팔리는 것들도요. 부스터는 처방 분류가 아니라 판매 분류예요.

시트 마스크는 써도 돼요. 크림이 이미 하는 일을 하는 거라 효과가 더해지지는 않아요. 좋아서 쓰는 거면 그걸로 충분해요.

새 제품은 2주 간격으로 하나씩 늘리세요. 영상보다 느려요. 얼굴이 뭘 싫어하는지 알아내는 방법은 그것뿐이고요.

자주 나오는 질문

토너가 꼭 필요한가요

아니에요. 다섯 중 가장 빼기 쉬운 단계예요. 세안 직후에 얼굴이 편하고 크림도 잘 발리면 클렌저, 세럼, 크림 셋으로도 루틴이 완성돼요.

매일 이중 세안 해야 하나요

선크림이나 메이크업을 한 날만요. 오일이나 밤 먼저, 그다음에 폼이에요. 아무것도 안 바른 날은 한 번이면 돼요. 근거는 이중 세안이 꼭 필요한가요에 정리해 뒀어요.

국내 루틴이 다른 나라 루틴과 다른가요

단계는 어디나 같아요. 다른 건 사이사이의 텍스처 폭이에요. 얇고 가벼운 층이 훨씬 많아서 단계 수가 늘어나는 거지 성분이 더 들어가는 건 아니에요.

효과는 언제부터 보이나요

편안함과 건조함은 일주일쯤이면 달라져요. 결이나 톤은 8주 이상 걸려요. 사흘 만에 내리는 판단은 바를 때 느낌을 말해 주지 성분을 말해 주지 않아요.

두 제품 사이에서 고민 중인데 앞면 문구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면 상세페이지 둘 다 보내 주세요. 뒷면을 같이 읽어 볼게요.

이 글에 나온 제품

1025 독도 클렌저 제품 사진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12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하나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1근거 있음4일부 근거4부풀림2근거 없음1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12건)
근거 있음1
  • 깨끗한 메이크업 클렌징을 원하신다면 2차 세안용으로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부만 근거 있음4
  • 1025 독도 클렌저는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한 약산성 클렌저로
  • 미세먼지 모사체 세정 시험에서 그 세정력을 확인받아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 ①(주)대한피부과학연구소 : 24시간 피부 첩포 시험에서 저자극 물질로 판단
  • ②(주)대한피부과학연구소 : 미세먼지 흡착 모사체에 대한 세정력을 가지며, 이로 인해 미세먼지 세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
부풀린 광고 문구4
  •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순한 클렌저입니다.
  • 히알루론산과 판테놀 등의 진정 보습 성분으로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니까 건조함으로 인한 자극 걱정도 덜어주죠.
  • A slightly acid cleanser removes makeup wastes while keeping it moisturized.
  • Contains fine and abundant bubbles that absorb impurities and make the skin supple.
근거 없음2
  • 세정력은 높이고 피부 자극은 줄인 폼클렌저
  • 74 kinds of natural minerals in the deep sea water of Ulleungdo maintain the moisture balance of the skin.
내용 없는 문구1
  • 수분 가득한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에 편안한 진정 세안을 시작해 보세요.
1025 독도 토너 제품 사진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9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3개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3근거 있음3가능성2일부 근거1부풀림

문구 검증 전체 보기 (9건)
근거 있음3
  • 1025 독도 토너는 아래와 같이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① 화장솜에 덜어 피부결을 따라 닦아쓰는 방법. ② 얼굴에 발라 흡수 시켜주는 방법. ③ 화장솜을 푹 적신 후 피부에 올려놓는 스킨팩 방법.
  • 세안 후 적당량을 덜어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뒤,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어 피부를 정돈시켜 줍니다.
  • 공식 페이지는 이 제품을 Unscented로 안내합니다.
가능성 있음3
  • 또한 해양심층수, 판테놀, 알란토인 등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 을 주기에
  • 브랜드는 동해 5,000피트 아래에서 얻은 심층수를 사용하며, 마그네슘, 칼슘, 아연 등 자연 유래 미네랄과 관련된 수분 밸런스 포인트를 안내합니다.
  • 공식 페이지는 이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잡티가 덜 눈에 띄는 피부 컨디션을 돕는 포인트로 설명합니다.
일부만 근거 있음2
  • 독도 토너에는 AHA, BHA 와 같은 산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피부에 필요한 각질은 남겨두고 죽은 각질만을 분해하여 피부자극이 없는 제품 입니다.
  • 브랜드는 이 기술이 과도한 피지와 묵은 각질, 노폐물을 부드럽게 정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합니다.
부풀린 광고 문구1
  • 제품 주요 사양 모든 피부 타입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제품 사진

레이어랩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5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대로 받아들일 만한 건 없었어요. 잘해야 일부만 맞는 말이에요.

2가능성1근거 없음2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5건)
가능성 있음2
  • 화장품법에 따른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 심사(또는 보고)를 필함
  • 장벽 개선 -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 콜세지 수분크림
근거 없음1
  • 쩍쩍 갈라지는 속당김엔, 6.9배 속보습 장벽개선 판테놀 세럼
내용 없는 문구2
  • [1등/속보습 장벽개선] 레이어랩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50ml
  • LAYERLAB은 논문 자료를 근거로 성분, 효능, 효과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 더 나아질 피부를 위해 연구하는 브랜드로 LAYERLAB의 모든 제품은 남녀 구분 없이 사용 가능 합니다.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 사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11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하나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1근거 있음5가능성2일부 근거1부풀림1근거 없음1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11건)
근거 있음1
  • 아토베리어365 크림에는 일반적으로 임산부가 우려하는 성분들로 알려진 성분들은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능성 있음5
  •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 보습 크림
  •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고보습 크림
  • 민감 피부에 특화된 성분을 담아 완성한 2세대 아토베리어 365크림입니다.
  • 3가지 피부 안전성테스트(피부과, 하이포알러지, 민감패널테스트)를 완료해 민감 피부 적합성이 확보된 제품
  • NEW 크림은 장벽보호기능 38.7%로 기존 29.6% 대비 강화되었고, 사용 2시간 만에 피부 10층까지 세라마이드가 도달해 겉보습 242%, 속보습 356%가 증가했습니다.
일부만 근거 있음2
  • 데일리 케어에 맞게 진화된 더마온 기술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장벽 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 양 제품 모두 인공향·합성색소 무첨가, 9 FREE 포뮬라로 민감 피부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풀린 광고 문구1
  • 세라마이드가 장벽 빈틈에 장시간 머무르며 손상된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특허 받은 캡슐 기술을 적용되어 비캡슐 대비 세정 후에도 190% 잔존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근거 없음1
  •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가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 제품으로 0세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내용 없는 문구1
  • #캡슐크림 #눈에보이는캡슐 #보습장벽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선크림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5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3개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3근거 있음2근거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5건)
근거 있음3
  • SPF50+ / PA++++
  • 제품 주요 사양: 모든피부
  • 리프세이프
근거 없음2
  • 무기자차
  • 피부타입: 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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