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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거랑 같은 거예요, 를 2분 만에 직접 확인하는 법

같은 제품인데 더 싸다는 이야기는 늘 있어요. 그리고 그 비교는 대부분 상자 앞면끼리 이뤄져요.

답은 뒷면에 있어요. 순서만 알면 2분이면 확인돼요.

아래는 그 순서예요. 히알루론산을 앞세우고 병 안이 다 묽어 보이는 토너 세 개에 그대로 돌려 봤어요. 좋은 시험대예요. 둘은 실제로 비슷해요. 나머지 하나는 애초에 확인이 안 되고요.

같은 제품이라는 말은 뭘 주장하나요

한 단어 아래에 서로 다른 주장이 셋 숨어 있어요. 필요한 근거도 각각 달라요.

같은 성분이 같은 농도로 들었다는 게 가장 센 주장이에요. 두 제품 모두 농도가 적혀 있어야 해요.

같은 카테고리에 비슷한 구성이라는 게 흔한 주장이에요. 함량이 결정되는 목록 앞부분이 서로 맞아야 해요.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게 사람들이 실제로 하고 싶은 말이고 아무도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이에요. 얼굴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 얼굴에 달려 있으니까요.

아래 확인법은 앞의 둘에 정직하게 답하고 셋째는 건드리지 않아요.

첫 단계, 숫자를 찾으세요

그 제품이 내세우는 성분부터 보세요. 그리고 성분 표기 안에 수치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국내 표기 규정은 성분표 안에 농도를 적는 걸 허용해요. 이 카테고리에서는 생각보다 여러 브랜드가 실제로 적고요.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딥 토너는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를 2,700ppm으로 적어요. 0.27퍼센트예요. 성분이 열다섯 개예요. 내세운 성분에 숫자가 붙어 있고요.

토리든 다이브인 토너도 숫자를 적는데 계열 중 하나에만 적어요. 하이드롤라이즈드하이알루로닉애씨드가 100ppm이에요. 나머지 히알루론산 계열 네 종에는 수치가 없고요. 전부가 아니라 일부 공개예요.

이즈앤트리 초저분자 히아루론산 토너는 저희가 확보한 목록에 히알루론산 계열 항목이 열세 개 있어요. 그중 어느 것에도 수치가 없고요.

여기서 가장 센 주장은 이미 답이 나와요. 셋 중 둘은 중요한 첫 성분에서 비교가 돼요. 나머지 하나는 안 되고요. 영상 속 목소리가 아무리 확신에 차 있어도 그건 안 바뀌어요.

둘째 단계, 이름 말고 자리를 세세요

성분표는 1퍼센트까지는 함량 순이에요. 그 아래부터는 제조사가 순서를 정해요. 그래서 목록 앞부분의 자리는 정보가 되고 뒷부분의 자리는 대개 아니에요.

비교는 앞부분에서 하세요.

블랑두 목록은 열다섯 개고 물과 글리콜 셋, 글리세린이 먼저 와요. 그다음이 베타글루칸과 베타인, 히알루론산이고요. 토리든은 스무 개고 앞 열 개에 보습 성분이 여섯 개 있어요. 히알루론산 계열은 열한 번째부터 열다섯 번째에 몰려 있고요. 이 둘은 구성이 실제로 비슷해요. 같은 제품이라는 말의 정직한 버전이 이런 경우예요.

이즈앤트리 목록은 서른네 개고 여섯 번째부터 히알루론산 계열 열세 종이 연달아 붙어 있어요. 설계 목표가 달라요. 한 형태를 많이 넣기보다 종류의 폭을 보여 주는 처방이에요. 그리고 수치 없는 항목 열세 개의 합은 클 수도 있고 아주 작을 수도 있어요.

하나 더 알아 두셔야 해요. 이 제품에서 확보한 성분표는 브랜드 페이지가 아니라 커뮤니티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자료예요. 지금 국내 라벨과 대조되지 않은 상태고요. 같은 자료의 소개 문구는 열네 종이라고 적혀 있는데 목록에는 열세 개가 있어요. 목록 자체가 불확실하면 그 위에 세운 비교도 같은 불확실성을 물려받아요.

셋째 단계, 둘 다 없는 것을 보세요

비교 영상이 절대 안 하는 단계예요. 그리고 가장 많이 걸러 주는 단계고요.

셋 다 덮는 성분이 목록 어디에도 없어요. 오일도 왁스도 실리콘도 없어요. 보습 막이 안정되고 나면 물을 붙잡아 둘 게 없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셋의 한계가 같아요. 하나가 얼굴에서 더 나았다면 그건 지속력이 아니라 텍스처 차이예요.

셋 다 향료가 없어요. 둘은 페이지에 그렇게 적혀 있어요. 셋 다 성분표로도 확인되고요.

셋 다 각질 산도 없어요. 겹쳐 바를 계획이라면 중요한 부분이고요.

두 제품이 내세운 성분뿐 아니라 없는 성분까지 같으면, 같은 제품이라는 말이 훨씬 단단한 자리에 서요.

넷째 단계, 그 문구가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보세요

결과처럼 들리는데 실제로는 훨씬 좁은 범위에 묶인 문구가 많아요. 비교하기 전에 각주부터 읽으세요.

토리든 페이지는 다섯 가지 분자 크기가 표면부터 깊은 층까지 채운다고 적어요. 히알루론산 계열 다섯 종이 실제로 라벨에 있으니 개수는 맞아요. 깊은 층은 아니에요. 바르는 히알루론산은 맨 바깥층을 넘어가지 않아요. 다섯이 어느 다섯인지도 브랜드가 밝히지 않고요.

이즈앤트리 페이지에는 3초 속보습이라는 표현이 있어요. 감각을 말하는 문구고 끝점도 측정 도구도 기준 시간도 없어요. 그러면 다른 제품과 견줄 대상 자체가 없어요. 판매처 문구에는 24시간 유지가 적혀 있어요. 확보한 목록에는 덮는 성분이 하나도 없고요.

블랑두는 수분을 피부 깊이 전달한다고 적어요. 첫 번째와 같은 과장이에요. 대신 무향이고 묽은 제형이라는 문장은 성분표로 둘 다 확인돼요.

범위를 알 수 없는 문구는 어느 방향으로도 비교가 안 돼요.

이런 비교는 괜찮아요

두 라벨이 같은 성분을 비슷한 수준으로 적어 둔 경우요. 목록 앞부분의 구성까지 같으면 더 좋고요. 실제 발견이고 돈이 되는 정보예요.

텍스처 이야기로 하는 비교도 괜찮아요. 어떤 제품이 다른 제품처럼 느껴진다는 말은 그 사람 피부에서 겪은 감각을 옮긴 말이에요. 처방에 대한 주장이 아니어도 참이고 쓸모 있어요.

선을 넘는 건 공개된 적 없는 제품에 숫자가 붙을 때예요. 그 숫자들이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는지는 브랜드가 스스로 적은 ppm에, 히알루론산 특유의 개수 문제는 히알루론산 개수 세기에 정리해 뒀어요.

자주 나오는 질문

전성분은 사기 전에 어디서 보나요

판매처보다 브랜드 자체 페이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개 아래쪽 상품정보 항목에 있어요. 판매처 목록은 예전 버전인 경우가 있어요. 그것도 비교를 헷갈리게 만드는 원인이고요.

성분 개수가 적으면 더 좋은 제품인가요

아니에요. 변수가 적다는 뜻이에요. 읽기 쉽고 비교하기 쉬워지는 거고요. 열다섯 개짜리 토너가 서른네 개짜리보다 자동으로 낫지는 않아요.

앞의 다섯 성분이 같으면 같은 제품인가요

베이스와 텍스처는 비슷할 거예요. 사려던 부분까지 같지는 않고요. 묽은 제품의 앞 다섯은 대개 물과 글리콜, 글리세린이에요. 이 카테고리 토너가 전부 공유하는 부분이고요.

제형이 아예 다르면 어떻게 비교하나요

내세운 성분만 비교하고 나머지는 접어 두세요. 같은 성분을 같은 농도로 담은 세럼과 토너는 바르는 양과 얹혀 있는 시간이 달라요. 실제 차이지만 처방의 차이는 아니에요.

두 제품을 놓고 비교가 성립하는지 모르겠으면 상세페이지 둘 다 보내 주세요. 성분표를 나란히 놓고 볼게요.

이 글에 나온 제품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 제품 사진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11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하나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1근거 있음1가능성4일부 근거1부풀림4근거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11건)
근거 있음1
  • Hydration
가능성 있음1
  • Fresh Finish
일부만 근거 있음4
  • The human repeat insult patch test(Non-irritant)(1)
  • 112.5% improved internal hydration (moisture in the lower stratum corneum) (3)
  • 100% agreed feels gentle/moisture/refreshing on the skin.(5)
  • Gentle Formula
부풀린 광고 문구1
  • 5D Hyaluronic Acid: Hydrates from surface to deep layers with five molecular sizes
근거 없음4
  • 13.24% improved skin smoothness (2)
  • *80.76% Immediate reduction in sebum (oil) (4)
  • Texture Refinement
  • Oil Control

이즈앤트리

초저분자 히아루론산 토너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3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대로 받아들일 만한 건 없었어요. 잘해야 일부만 맞는 말이에요.

1가능성1근거 없음1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3건)
가능성 있음1
  • 3초 속보습 개선
근거 없음1
  • 하루종일 촉촉한 24시간 속보습 유지력
내용 없는 문구1
  • #수분충전 #3초속보습
올리고 히알루론산 딥 토너 제품 사진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딥 토너

이 제품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 7개를 성분표와 공개 자료로 확인해 봤어요. 그중 4개는 근거가 있고, 나머지는 일부만 맞거나 뒷받침할 게 없어요.

4근거 있음2부풀림1내용 없음

문구 검증 전체 보기 (7건)
근거 있음4
  • 산뜻하게 촉촉함을 채워주는 토너
  • 히알루론산 특유의 끈적임이나 미끈거림, 겉도는 느낌이 거의 없이 피부에 착 흡수되어 수분을 차곡차곡 채워준답니다.
  • 제형 : 가볍게 흐르는 워터리한 제형이에요.
  • 향 : 무향 제품입니다.
부풀린 광고 문구2
  • 속당김 없이 피부 깊이 풍부한 수분을 선하하는 토너를 만나보세요.
  •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 히알루론산을 더 작고 작게 만든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가득 담았어요.
내용 없는 문구1
  • 효능, 효과에 집중하는 코스메틱 너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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